`비정상회담`에 은지원과 네덜란드 대표 샌더 룸머가 출연한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비정상회담'에 네덜란드 일일 비정상 샌더 룸머와 한국 대표로 은지원이 출연한다.
16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은지원은 "나는 남한테 전혀 관심이 없다"며 "10년 넘게 알고 지낸 매니저도 이름과 나이밖에 모른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모르는 사람 만날 때 에너지 소비된다"며 정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일본 대표 유타는 "그정도 관심까지 부담스럽다고 한다면 그냥 혼자 살아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말했다.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가 "지나친 관심은 상대방에게 부담만 주고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자, 독일 대표 다니엘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는 것으로 고독사, 우울증 등 나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해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특히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가 "개인적인 질문은 진짜 짜증난다"고 말하자 은지원이 "나랑 똑같다"고 격하게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계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의 집에 전라 누드의 팬이 난입한 사연, 영국 소년이 중국 팬들의 관심에 시달린 사연 등이 공개된다.
또 SNS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심해지면서 대두되는 인터넷 상의 '잊혀질 권리'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인다.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불법적인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가 신분 세탁을 할 위험성이 농후하다는 의견이 격렬히 대립한다.
'비정상회담' 대표들이 서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비정상 관심 퀴즈' 코너가 구성돼 성시경 바라기 기욤이 가장 잘 부르는 노래, 프셰므스와브와 장위안의 어색한 사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글로벌 문화대전-뭔? 나라 이웃나라'에서는 네덜란드 일일 비정상 샌더 룸머와 네덜란드에 대해 살펴본다. 샌더 룸머는 네덜란드에 대해 "개방적인 나라로 유명하다"며 성매매 합법, 커피숍에서 마약 판매, 올 누드가 나오는 예능 등에 대해 밝혀 모두를 노라게 했다.
JTBC '비정상회담'은 16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