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장원준, 16일 쿠바와 8강전 선발 출격 … 한국, 4강 상대 일본 유력·일정도 험난. <사진=뉴시스> |
[한국 미국] 장원준, 16일 쿠바와 8강전 선발 출격 … 한국, 4강 상대 일본 유력·일정도 험난
[뉴스핌=대중문화부] 장원준이 8강서 쿠바와 상대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미국에 승부치기 연장승부 끝에 10회 2-3으로 패해 B조 3위가 확정, 16일 쿠바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8강전 장소는 미국과 경기를 치른 대만 타이베이 인근에 위치한 티엔무 구장이며 경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장원준은 지난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한국의 첫승을 견인, 한국 대표팀의 3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도미니카감독으로부터 “메이저리그급의 투수”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장원준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올려 두산베어스의 14년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 장원준은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대만과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이 쿠바를 꺾으면 일본 도쿄돔으로 옮겨 4강전(19~20일)과 결승전(21일)을 치른다. 4강전은 이대은, 결승전 선발로는 김광현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은 4강에서도 일본을 만날 확률이 높다. 16일 쿠바를 꺾더라도 20일 준결승전을 치른 뒤 휴식 없이 바로 다음날 결승전을 치러야 하기에 일정도 한국팀에게는 험하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