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뭔가 바꾸려고 할 때 조그만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 <사진=뉴시스> |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뭔가 바꾸려고 할 때 조그만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
[뉴스핌=대중문화부] 2년만에 입국한 추신수가 그의 아내 하원미씨에 대해 말을 꺼냈다.
추신수는 “위치가 바뀌다보면 내가 어디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왔는지를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걸 새겨준 사람이 아내다. 뭔가를 바꾸려고 할 때는 조그만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구나를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아내의 장점에 대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같다는 점이다. 제가 제일 힘들 때 마이너리그 생활을 할 때 같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안다. 운동장에서 안 좋으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티가 나는데 그럴 때마다 잘 맞춰준다. 아이까지 돌봐가면서 나에게 이렇게 대해준다는 게 더 고맙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추신수는 프리미어 12에 대해 “국가대표로서 받은 혜택에 대해서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모든 상황 자체가 잘 안 맞았던 것 같아 아쉽다. 이젠 응원하는 입장이 됐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잘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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