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자선경기] 베컴 “16세 아들 브루클린베컴과 경기 함께 뛴 15분, 정말 특별했다”… 박지성은 수비수로 풀타임 출장.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
[유니세프 자선경기] 베컴 “16세 아들 브루클린베컴과 경기 함께 뛴 15분, 정말 특별했다”… 박지성은 수비수로 풀타임 출장
[뉴스핌=대중문화부]베컴이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큰아들 브루클린과 함께 경기에 뛰었다.
유니세프 자선경기 후반 29분에는 베컴이 나가고 그의 큰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투입돼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베컴 아들이 볼을 잡을때마다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을 보냈다. 브루클린 베컴은 이미 스타로 아버지 못지 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까지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기도 했다.
박지성은 아버지 베컴에 이어 아들 브루클린 베컴까지 전담 마크하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베컴이 캠벨과 교체 투입되며 베컴 부자가 함께 뛰는 광경을 연출, 관중들은 깜짝 선물에 열렬히 환호했다.
박지성은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 베컴부자를 전담 마크하기도 했다.
베컴은 경기 후 “맨유에서 뛸 때 가장 뜻깊은 순간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브루클린베컴을 내 어깨에 태우고 올드 트래포드를 걸은 기억이다. 그때 브루클린 베컴은 18개월이었다. 이제 16세가 된 브루클린베컴을 더는 어깨에 태울 수가 없게 됐다. 15분간 함께 경기에 나선 아들에게 패스한 기분은 정말 특별했다. 하지만 축구보다는 사진에 더 열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컴 부자가 속한 영국연방팀은 15일 자정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세계올스타팀과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파리 테러로 인해 경비가 대폭 강화돼 삼엄한 경계속에 경기가 치루어졌고 유럽 내 타 정규경기와 마찬가지로 시작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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