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가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SACC(Shenyang Aircraft Commercial Company)와 162억6700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Q시리즈 스킨, 보잉 B373 스킨 및 기타 관련 부품 등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4.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1월 까지다. 특히 이번 공급계약에는 기존에 SACC로 공급하지 않았던 보잉 B737 스킨과 여타 부품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희원 대표는 "최근 중국 항공 시장 내 에어버스 수요가 증가하는 등 전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항공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지속 성장해 나가는 아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04억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억5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