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5, 6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맞아 역투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뉴시스> |
오타니 쇼헤이, 163km 日 최고구속 기록 보유…지난해 11승에 홈런 10개 때린 괴물
[뉴스핌=대중문화부]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한국에 영봉패를 안긴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21)가 국내에서도 화제다.
니혼햄 파이터즈 소속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8일 오후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한국을 맞아 최고시속 161㎞ 직구와 147㎞짜리 고속 포크볼을 뿌리며 6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193㎝의 큰 키에 다부진 체력, 그리고 앳된 얼굴로 여성팬을 몰고 다니는 오타니 쇼헤이는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투수로 평가된다. 고교 2학년에 이미 시속 151㎞를 찍은 오타니 쇼헤이는 2014 시즌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두 자리 승수와 두 자리 홈런(11승, 10홈런)을 기록한 ‘이도류’로 유명하다.
투타에 모두 능한 오타니 쇼헤이는 숱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 중이다. 우선 시속 162.5㎞짜리 패스트볼을 기록하며 일본야구기구(NPB) 공인 최고구속 투수에 등극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 경기 16탈삼진을 기록하며 최연소 기록과 구단 타이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다나카 마사히로를 뛰어넘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연소 승리투수 기록도 따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고교생이던 지난 2012년 한국 목동구장에서 힘차게 공을 뿌려 주목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