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개혁 추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비하르 주의회 선거 결과를 앞두고 인도 증시가 5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84.75포인트(1.05%) 내린 7955.45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8일 비하르 주의회 선거 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모디 총리의 전국민주연합(NDA)의 승리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출구조사가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주식을 매도했다.
알타마운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K. 수브라마니암 공동 주식 자문은 "시장은 NDA의 승리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NDA가 이기지 않는다고 해도 얼마나 크게 패했는지 역시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보면 광업 업체 베단타는 4.66%,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4.33% 급락했으며 제약사 선파머슈티컬과 발전업체 바라트헤비 일렉트리컬도 각각 4.28%, 3.31% 떨어졌다.
반면 석탄업체 콜 인디아는 2.1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