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봉과 함께 예매율 차트를 독식한 김윤식, 강동원 주연작품 '검은 사제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이날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놈이다’는 누적관객 78만7830명을 기록하며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개봉과 동시에 ‘더 폰’과 ‘마션’ ‘인턴’을 영화순위 2~4위로 주저앉힌 ‘그놈이다’는 개봉 일주일을 맞은 5일 ‘검은 사제들’에 왕좌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검은 사제들’은 45%를 훌쩍 넘기며 1위를 차지한 반면 ‘그놈이다’는 7위로 뚝 떨어져 있다. 두 영화의 예매율 차이는 무려 40%대에 이른다.
영화순위 1위를 예약한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후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는 아이와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신부의 이야기다. 김윤석이 신부들 사이에서 이단아로 통하는 김신부를, 강동원이 그를 돕게 된 신학생 최부제를 각각 연기했다.
한편 영화순위 5위부터 10위까지는 ‘하늘을 걷는 남자’ ‘특종:량첸살인기’ ‘맨 프롬 엉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위아 유어 프랜즈’ ‘더 랍스터’가 각각 기록했다. 칸 영화제가 주목한 ‘더 랍스터’는 아트버스터의 열풍을 이어가며 2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월4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그놈이다 - 78만7830명(윤준형 감독, 주원, 유해진 외)
2. 더 폰 - 148만984명(김봉주 감독, 손현주, 배성우 외)
3. 마션 - 456만7877명(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외)
4. 인턴 - 346만4812명(낸시 마이어스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외)
5. 하늘을 걷는 남자 - 20만2481명(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조셉 고든 레빗 외)
6. 특종:량첸살인기 - 60만9720명(노덕 감독, 조정석, 이하나 외)
7. 맨 프롬 엉클 - 10만1097명(가이 리치 감독, 헨리 카빌, 아미 해머 외)
8.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 4만8637명(전윤수 감독,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외)
9. 위아 유어 프렌즈 - 1만5768명(맥스 조셉 감독, 잭 에프론 외)
10. 더 랍스터 - 2만2290명(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레이첼 와이즈, 콜린 파렐,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