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45.1%로 추천영화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후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한 신부들의 싸움을 담았다. 김윤석이 교단의 이단아 김신부를, 강동원이 그를 돕기 위해 나서는 신학생 최부제를 각각 열연했다.
추천영화 2위는 11년 만에 재개봉하는 ‘이터널 선샤인’에게 돌아갔다.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의 전율의 연기로 세계를 울린 로맨스 ‘이터널 선샤인’은 개봉을 5일이나 앞두고 예매율 9.0%를 차지하며 추천영화 3위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를 따돌렸다.
미셸 공드리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터널 선샤인’은 실연에 괴로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아픔을 견디다 못해 연인과의 슬픈 기억만을 지우려 하지만 좋았던 나날이 떠오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자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코믹연기로 각인됐던 짐 캐리의 먹먹한 연기에 ‘타이타닉’으로 뜬 케이트 윈슬렛의 열연이 더해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5일 개봉하는 신작들의 추천영화 차트 성적도 관심거리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 콤비가 합작한 ‘스파이 브릿지’가 예매율 5.3%,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의 ‘더 셰프’가 예매율 5.1%로 추천영화 4위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오는 11일 개봉하는 007 시리즈 최신작 ‘007 스펙터’는 예매율 2.3%로 추천영화 10위를 기록했다.
■11월5일 추천영화(예매율)
1. 검은 사제들 - 45.1%
2. 이터널 선샤인 - 9.0%
3.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 8.2%
4. 스파이 브릿지 - 5.3%
5. 더 셰프 - 5.1%
6. 마션 - 5.0%
7. 그놈이다 - 4.8%
8. 하늘을 걷는 남자 - 2.6%
9. 인턴 - 2.5%
10. 007 스펙터 - 2.3%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