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빅뱅 더콘서트’ 가곡의 밤…유미숙·양송미·주연선·이엘·인치엘로 출연 <사진=‘문화빅뱅 더콘서트’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는 4일 밤 11시40분 ‘가곡의 밤-그리움 하나’ 편을 방송한다.
이날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유미숙,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첼리스트 주연선, 테너 이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가 출연한다.
동그라미로 시작한 낙서는 어느새 그리운 이의 얼굴이 되고, 노래가 됐다.
성악가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소프라노 유미숙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국민 가곡 신귀복의 ‘얼굴’을 노래했다. 또한 우리 가곡만의 정서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며 풍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임긍수의 ‘옛님’을 들려줬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 하나. 발표 된지 얼마 안 된 우리 가곡으로 무대를 채운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는 정애련의 ‘그리움’, ‘잊지 못하는 까닭’으로 동경하는 곳, 연인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어 어두웠던 시대를 위로했던 과거부터 소재와 리듬이 다양해진 현재까지의 가곡에 대한 역사도 들려줬다.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 주연선은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우리나라 대표 가곡들을 첼로로 연주했다. 특별히 아버지를 위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선곡했다고 밝힌 그녀는 첼로 연주만으로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펼쳐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함께 가곡을 연주했던 추억도 이야기했다.
‘더 콘서트’ 가곡의 밤-그리움 하나 편의 또 다른 주인공 테너 이엘. 노래에 담긴 정서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곡이 성악의 진정한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김효근의 ‘눈’을 들려줬다.
한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는 가곡에 얽힌 각자의 추억담과 함께 김희갑의 ‘향수’와 윤용하의 ‘보리밭’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소프라노 유미숙,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첼리스트 주연선, 테너 이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가 출연한 문화빅뱅 ‘더 콘서트’ 가곡의 밤-그리움 하나 편은 오늘(4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