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죽음 이후 다시금 논란이된 미인도 위작사건이 재조명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사건이 재조명된다.
3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390회에서는 '천경자 화백 별세, 큰딸은 왜 죽음을 숨겼나' 편이 전파를 탄다.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큰딸과 지낸 후 외부와 접촉을 끊다시피 했던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큰 딸은 가족들에게조차 어머니 천경자 화백의 사망 사실과 유골이 어디에 묻혔는지 알리지 않았다.
또 천경자 화백의 작품은 1996년 서울시립미술관, 2007년 고흥군 천경자 전시실에 기증됐다. 하지만 2012년 큰딸이 작품 반환 요구를 하며 어머니에게 그림에 대한 상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임장이나 유서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미술계에서는 소유권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1년 천경자 화백의 그림으로 알려졌던 '미인도'의 진위를 놓고 벌어졌던 위작 시비가 재조명된다.
당시 천경자 화백은 본인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미인도'를 소장했던 물관이 진품이라고 반론하여 결국 법정공방까지 갔지만 판결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자신이 미인도를 그렸다며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다시 논란이 재개된 바 있다. 이에 천경자 화백 별세 후 다시 떠오르는 미인도 위작 사건에 대해 재조명한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