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검찰이 130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이숨투자자문의 마케팅 본부장을 구속 기소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최모(39) 이숨투자자문 마케팅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앞서 기소된 송모(39) 이숨투자자문 대표 등과 함께 투자자 2772명으로부터 138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불법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숨투자자문에 대한 검찰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이숨투자자문의 사기 혐의를 발견하고 계좌추적 내역 등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송 대표와 안모(31) 대표 등을 구속 기소 하는 등 이숨투자자문 간부들을 잇따라 재판에 넘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