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홍성흔, 천기 누설 메시지 보냈다가 안도의 한숨 쉰 까닭은? <사진=뉴시스> |
한국시리즈 홍성흔, 천기 누설 메시지 보냈다가 안도의 한숨 쉰 까닭은?
[뉴스핌=대중문화부] 홍성흔이 천기누설을 했다가 14년만의 두산 우승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홍성흔은 지난 30일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30일 김태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에게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어느 현직 점술가가 쓴 것이라는 점괘다. 하지만 혹시 모를 역효과가 나오나 가슴을 조마조마하며 5차전을 치뤘다. 결국 두산의 우승으로 끝이 났고 예언은 현실이 됐다,
한국시리즈가 시작 되기 전 올라 온 이 점괘는 ‘현직 점술가다. 한국시리즈 점 지금 막 나왔다’제목의 글이다. 이 글에는 두산이 1차전에서 패한 뒤 2∼5차전에서 연승을 거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경기 결과).
1차전 패- 기대하지마(8-9 두산 패)
2차전 승- 진짜 쉽게 이겨. 어렵지 않게 이겨(6-1 두산 승)
3차전 승- 크게 이기다. 여유있게 볼 수 있어.(5-1 두산 승)
4차전 승- 연장승부. 그리고 네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애가 크게 한건한다.(4-3 두산 승)
5차전 승- 초반부터 우승분위기. 삼성은 5회 지나고 경기 던진다.(13-2승)
홍성흔은 “만약에 예언대로 되면, 그 점쟁이 한 번 찾아가 볼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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