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회장님 시리즈… ‘열혈 관중’ 두산 박용만 회장, 5차전서 데려올 로얄 패밀리는? 위쪽 사진이 3차전. <사진=뉴시스> |
한국시리즈는 회장님 시리즈… ‘열혈 관중’ 두산 박용만 회장, 5차전서 데려올 로얄 패밀리는?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시리즈가 그룹 총수들의 뜨거운 야구 열정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특히 두산 박용만 회장은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 관중석에서 “미러클 두산”을 연호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만끽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3차전은 직접 관전했지만 4차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 잠실구장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으면 14년만의 우승을 차지한다. ‘열혈 관중’ 박용만 두산 회장이 꼭 방문해야 할 이유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3차전에서는 차남, 4차전에서는 장남과 함께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두산은 이틀 연속 승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한경기 남겨 놓으며 박용만 회장의 열정에 화답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은 트위터 등 SNS을 통해 스포츠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30일 4차전 경기를 관전하러 나온 박용만 두산 회장은 장남 박서원 오리콤 사장과 함께 경기 시작 20분전 도착, 일찌감치 관중석에 자리를 잡으며 두산의 3연승을 기원, 그 바람을 이뤘다.
지난 29일 3차전에서 두산 박용만 회장은 둘째 아들 박재원 두산 인프라코어 부장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시종일관 환한 웃음과 함께 관전하던 박용만 회장은 ‘브이’자를 보이며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 박용만 두산 회장과 둘째 아들 박재원은 이날 비로 인해 경기나 두 번이나 중단 되는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이날 박용만 회장 부자는 KBS 중계진으로부터 ‘열혈 관중’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3차전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어머니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삼성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8회초 삼성의 공격이 끝나자 자리를 떴다. 삼성은 3차전서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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