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기상천외한 대행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SBS `뉴스토리`> |
[뉴스핌=대중문화부] '뉴스토리'가 기상천외한 '대행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 파헤친다.
27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질투심 유발 대행, 욕먹기 대행, 애인 관계 회복 대행 등 생소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대행 서비스가 있다. 이와 같은 대행 서비스는 결혼식 하객 대행, 애인 대행과 같은 역할 대행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에 따라 파생된 상품들이다.
'뉴스토리'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15만원~20만원 사이의 비용만 지급하면 언제든지 이용 가능했다. 대행업체 홈페이지에 신청 글을 남기거나 전화로 직접 문의를 한 뒤 선입금이 확인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 상황에 맞춰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생이 배정됐다. 서비스에 배정된 아르바이트생은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연기자부터 용돈을 벌려는 대학생까지 다양했다.
친구에게 소개할 가짜 애인, 남자친구에게 소개할 가짜 엄마, 그리고 남자친구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상황 연출까지. 사전에 짠 각본대로 상황이 진행됐다.
한편 최근 대행 서비스를 악용해 결혼식 3시간 전에 예비신랑으로부터 받은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도주한 40대 여성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여성은 부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모 호텔 사장의 딸이라며 예비 신랑을 감쪽같이 속였다.
전문가는 대행서비스에 대해 법적, 사회적 규제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행 서비스의 다양한 모습과 이를 이용하는 사회의 단면은 27일 오후 8시55분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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