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로 강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금금리와 지분율을 동시 인하하는 등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고 미국 애플 실적 발표(27일 현지시간) 등 긍정적인 증시 이슈가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인이 순매수 강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흐름은 약한 상황이다.
2049.4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3.45포인트(0.17%) 오른 2043.85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5억원, 132억원, 7억원 어치를 시고 있으며 개인이 14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대·중·소형주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섬유의복·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 등이 1% 안팍의 상승으로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건설업 정도가 약보합으로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SK하이닉스·기아차·SK텔레콤·POSCO·KT&G 등이 1∼2% 상승세며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아모레퍼시픽 등이 약보합 종목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2% 오른 686.8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11억원 순매수이며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0억원, 2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컴투스·웹젠 등 주요 게임주가 3∼6% 오름세며 CJ E&M·바이로메드·코오롱생명과학·서울반도체·에스엠 등도 1∼2%대의 상승세다.
반면 동서·로엔·파라다이스·이오테크닉스·GS홈쇼핑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