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분양도 증가...경기 인천 등 호조
[뉴스핌=김승현 기자] 주택시장 회복세를 타고 주택인허가 건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아파트 분양실적도 증가하는 호조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8만795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33.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의 인허가 실적이 3만6470가구로 147.7%나 급증했으며, 서울과 인천도 각각 1만1161가구, 인천 3541가구로 101.5%, 347.7% 늘었다. 수도권에서 택지개발·도시개발지구 대규모 사업승인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지방은 3만6740가구로 광주(동구), 강원(원주), 경남(양산) 등을 중심으로 120.6%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6만6567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388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각각 177.3%, 55.8%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회복세에 따라 지난 1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세가 지속 중이며 증가폭은 지난 8월에 비해 확대됐다”고 말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829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청약시장 호조로 지난 3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2만2062가구로 118% 늘었다. 서울은 3773가구로 14.3% 줄었으나 인천 900가구, 경기가 1만7389가구로 늘었다. 지방은 1만6232가구로 세종, 전남, 경남을 제외하고 줄어 27.9% 감소했다.
분양주택은 2만9543가구로 21% 줄었고 임대주택은 1만1400가구로 131.8% 늘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8238가구로 7% 증가했다. 착공실적은 전국 5만198가구로 역시 7% 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