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이유 형제 한골씩… 형 안드레 아이유 역전골 스완지 2-1 승 ... 애스턴 빌라 팀 셔우드 감독 울렸다 <사진=스완지시티공식 트위터> |
[EPL] 아이유 형제 한골씩… 형 안드레 아이유 역전골, 스완지 2-1 승 ... 애스턴 빌라 팀 셔우드 감독 울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형제 대결서 형 안드레 아이유의 역전골로 스완지시티가 결국 웃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2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서 애스턴 빌라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형제 대결서 형 안드레 아이유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배급을 원할히 하며 공수 흐름을 조율했다. 기성용은 경기전 현지 인터뷰서 “초반 20분이 중요하다. 시작을 잘 풀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스완지는 안드레 아이유와 애스턴 빌라 조던 아이유가 출전, 형제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동생 조던 아이유는 선제골을 넣고 형 안드레 아이유는 결승골을 기록, 형이 승리했다.
전반 31분 리차드슨과 스완지 페르난데스가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다. 주장인 윌리엄스는 이 시비를 말리려다가 다른 선수가 가세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리차드와 윌리엄스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현지 매체에서 애스턴 빌라 팀 셔우드 감독이 이날 스완지에 패해면 경질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여 일어난 일이었다. 스완지도 5경기 무승으로 몽크 감독과 선수들도 초조한 마음을 갖고 있던 차였다.
애스턴 빌라 팀 셔우드 감독은 경기전 “이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이건 아니건 나는 감독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지금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선을 다해 책무를 수행할 것이고 선수들도 사력을 다해 임해주리라 믿는다.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고 결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애스턴 빌라의 조던 아이유가 후반 17분 골을 넣었다. 조던 아이유는 아그본라허의 볼을 넘겨 받아 헤딩슛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3분 스완지의 동점골이 나왔다. 시구르드손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수비수 벽을 넘기는 절묘한 골로 만회골을 넣었다. 골키퍼 구잔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스완지 후반 41분 조던 아이유의 형 안드레 아이유가 역전골을 넣었다. 2-1. 안드레 아이유는 문전에서 골을 넘겨 받아 왼발로 밀어 넣었다. 안드레 아이유가 골을 넣자 애스턴빌라 팀 셔우드 감독은 순간 입술을 꽉 깨물고 절망에 찬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