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에서 버즈 민경훈이 최초 3라운드 탈락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히든싱어4' 버즈 민경훈이 최초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원조가수로 버즈의 민경훈이 등장해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과거 버즈가 해체한 이유에 대해 "버즈로 행복했던 기억이 많지 않다. 멤버들도 그래서 해체를 결정했다. 우리가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민경훈은 "이제 가수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전 회사의 제의로 솔로 음반을 냈다. 그런데 무대에 서 보니 아무도 없더라. 그걸 이겨내지 못해서 당시 집 밖을 나가지도 않았고 살도 많이 쪘었다"고 고충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허무하게 떨어질 수 없어 옛날 노래를 들으며 연습을 했다. 제가 저를 연습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는 '겁쟁이', 2라운드는 '가시'로 무대가 펼쳐졌고, 민경훈은 아슬아슬하게 생존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무대에서 무려 40표를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히든싱어' 최초 3라운드 탈락에 MC 전현무는 물론 패널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민경훈은 "홀가분하다.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잘 따라해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히든싱어4'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