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손민한. <사진=뉴시스> |
[두산 NC] MVP 손민한 PS 통산 최고령 선발승 … NC, 두산 16-2 대파 2승 1패로 창단 첫 KS -1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2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놨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16-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NC는 2승 1패로 1승만 더 거두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게 된다.
손민한은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975년 1월 2일생인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고령(40세 9개월 19일) 선발 승리투수와 함께 16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1회 왼쪽 담장을 맞추는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후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도 1회말 정수빈의 안타후 2사 3루서 김현수와 오재원이 손민한에게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지만 최주환이 2루 직선타에 그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산이 2회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회 들어 2사서 최재훈의 1루타와 정수빈의 3루타를 묶어 동점을 얻었다. 이어 2루수 박민우가 허경민의 타구를 잡았지만 1루 악송구로 공이 뒤로 빠지는 사이 3루주자 정수빈이 홈인, 2대1로 역전했다.
3회 NC는 안타 6개로 4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NC는 박민우와 김종호의 안타로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후 테임즈는 적시타로 2루주자 박민우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1사 1,3루서 유희관과 교체된 노경은을 상대로 때려낸 이호준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1,2루서 이종욱과 손시헌의 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냈다. PO 이종욱의 첫 안타. 이어진 2사 1,2루서 노경은의 폭투에 포수 최재훈이 오른 발에 공을 맞아 1,3루가 됐지만 김태군이 땅볼로 물러났다. 5-2.
NC는 4회 2사서 나성범의 PO 첫 안타후 테임즈의 1루타와 도루를 엮어 2,3루가 얻었지만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두산은 4회말 김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허경민이 땅볼에 그쳤다.
7회 NC는 5득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만루서 손시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었다. 이어진 1사 만루서 김경문 감독은 대타 모창민을 냈다. NC는 모창민의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잡았다 놓쳐 추가점을 얻은 후 이어진 1사 만루서 김태군의 볼넷, 박민우의 1루타로 3점을 더 얻으며 승부를 굳혔다. 10-2. 두산은 사사구 4개와 실책 1개로 무너졌다.
8회 NC는 이종욱과 손시헌의 적시타로 2점을 얻은 후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3점을 더 냈다. 9회 NC는 최재원의 솔로포와 노진혁의 투런포로 16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