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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사물인터넷 기반 신기술 선뵌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20일 18:10

최종수정 : 2015년10월20일 18:10

[뉴스핌=이동훈 기자] # 아침이 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조명을 받고 모닝콜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출근할 때도 일일이 조명이나 TV를 끌 필요 없이 단지를 나서면 전원이 차단된다.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의 귀가 소식과 택배 도착 알림 메시지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 퇴근 시에는 손목에 찬 스마트밴드만 있으면 아파트 문이 저절로 열리고 엘리베이터는 집까지 자동으로 이동한다. 현관문을 열자 생일을 축하한다는 아내의 영상 메시지가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먼 미래가 아닌 올해 하반기에 나오는 ‘래미안’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이다.
 
첨단 IT기술을 아파트와 결합, 꾸준히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래미안이 올해 다시 한번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신기술 'IoT 스마트홈(Smart Home)'을 이 달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IoT 스마트홈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최근 사회상을 반영해 사물인터넷(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손안의 스마트폰과 집 내부의 다양한 시설들과 연동시켜 주거 편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2.0 사용방법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이번 IoT 스마트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에는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Wearable One Pass System)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2.0(Smart Info Display) ▲래미안 스마트홈 앱 2.0’ 등 신기술이 연동된다.
 
우선 이 아파트 현관에는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2.0’이 설치된다. 원패스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여 외출 및 귀가시 가족별로 맞춤형 정보를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한다. 날씨, 주차 위치, 부재중 방문자, 택배 등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밴드 개념을 적용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Wearable One Pass System)’도 적용된다. 시계처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어 기존 출입 시스템들과 달리 휴대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 다양한 시설들과 연계돼 공동현관 자동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의 주차위치 등 확인이나 위급시 비상콜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단지 내의 위치, 가족들의 귀가 알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래미안 스마트홈 앱 2.0’은 이러한 사물 인터넷 기능을 보다 손쉽게 이용이 가능토록 한다. 이는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전용 홈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집 내부 조명·가스·보안 등의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족간의 커뮤니티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 지난해 분양 단지들부터 적용돼 왔던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홈네트워크 제품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ome Automation System)와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과 연동되는 ‘미러링 주방 TV’도 적용되며 지문 인식기능과 수상한 사람을 감지하는 스마트 시큐리티 도어록,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시 CCTV 등의 보안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들의 진화 방향이 평면이나 수납공간 등의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이를 기본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물 인터넷이 대중화된 현대 사회에서 IoT 기술과 주거문화 결합을 시도한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실제 고객들의 입주만족도를 극대화 시켜 래미안의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59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134㎡, 1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강남역 일대를 통과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노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 인접한데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서초IC가 가까워 도로교통망도 좋다.

강남 8학군의 명문학군에 해당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양재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시설도 풍부하며 서초삼성타운을 비롯한 강남역과 테헤란로 일대의 업무시설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마련되며 10월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2-431-3311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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