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본궤도' 오른 주택임대관리..세제지원 확대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조세 혜택 확대 등 검토…20일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창립

[뉴스핌=김승현 기자] 2020년 연매출 5조원대로 성장할 주택임대관리업에 정부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주택임대관리업체의 법인세 감면 혜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임대관리업체의 사업영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주택임대관리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조세특례제한법상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더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주택의 시설물관리·임대료 징수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임대인은 전문업체의 관리를 통해 시설·임차인 관리에 부담을 덜게 된다. 임차인은 살고 있는 주택에 하자가 생기면 임대인과 갈등 없이 질 높은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에서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조특법상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종업원 수가 10인 이하인 사업장이어야 한다. 이 때 20%의 법인세 감면을 받는다. 지방 소기업은 30%, 지방 중기업은 15%다.

그러나 임대관리업계는 현실성이 없는 조치라며 대상 업체를 종업원 50명 이하 수준으로 확대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택임대관리업체 한 고위관계자는 “주택관리업은 특성상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업체 중 근로자가 10명 이하인 회사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근로자 10명 이하 업체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행 제도는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요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특법상 세제 혜택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사안으로 업체가 어느 정도 혜택을 받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한 후 확대 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택임대관리업계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주택임대관리업체가 부동산중개업도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장이다. 관리업체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공실 관리인 만큼 효율적으로 관리업을 하려면 중개업을 겸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요구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기관인 주택관리공단이 관리 중인 공공 임대주택 관리업에 대해서도 민간 임대관리업체가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다만 국토부는 이들 두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는 만큼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개업의 경우 중개사들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하다. 또 공공임대주택 관리업 진입은 현재 이 업무를 도맡고 있는 주택관리공단이 반대할 전망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는 158개다. 등록제가 도입된 지난해 2월 15개에서 10배 넘게 늘었다. 관리영업 실적도 도입초기(2014년 5월) 2974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8839가구로 약 3배 증가했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 실적까지 더하면 2만7000여가구 규모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주택임대관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총 규모와 실적도 1조원이 넘었다. 관련업계의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는 약 1조5000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인해 주택임대관리업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테이 입주가 본격화되는 오는 2020년 주택임대관리업 시장의 연간 매출은 5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우리관리 주거문화연구소 김정인 박사는 “아직은 임차·임대인 입장에서 임대주택을 전문관리업체에게 맡겨야 한다는 인식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본에서 1970년대 이후 도심에 임대주택건설이 크게 늘며 임대관리업이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세에서 월세로 임대주택 시장이 전환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업계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