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3분기성장률 6.9%, 2009년 1분기후 처음 6%대

기사입력 : 2015년10월19일 12:24

최종수정 : 2015년10월19일 13:28

금리 지준율 추가통화완화 기대, 4분기엔 회복전망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6.9%에 달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GDP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 6.2%이후 26개 분기만에 처음이다.  다만 6.7%전후에 머물 것이라는 시장 전문기관들의 예상치에 비해서는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국당국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7% 내외'의 성장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을 다시 한번 완화하면서 4분기에는 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3분기 GDP는 전기대비 1.7%,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 1분기와 2분기  전년동기대비 GDP성장률은 7%에 달했다.  
 
지난 1-9월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고, 9월 소매판매규모와 산업생산규모는 각각 10.9%,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GDP 상승률 둔화는 '기정사실', 2009년 이후 최저치

중국의 3분기 GDP 상승률 둔화는 일찌감치 예견됐던 바로, 다수 전문가들은 발표직전 3분기 GDP 상승률이 6.4-6.7% 구간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블룸버그통신이 경제학자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다수 응답자가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전망치는 2009년 1분기 이래 중국 정부 목표치와 최대 격차를 보인 것으로, 지난 200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6.2%를 기록하며 정부의 이해 목표치인 8%를 크게 밑돌았다.

26명의 경제학자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오스트레일리아(ANZ) 은행 이코노미스트로, 이 은행은 6.4%를 제시했고,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는 6.5%, 모건스탠리와 소시에테제네랄은 모두 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학자 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다수가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8%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관해 중국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來運) 대변인 지난달 “경제성장률이 6.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7% 내외’로 간주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국가통계국 한 관계자를 인용, “경제성장률이 하락(降速)한 것은 사실이지만 속도를 잃었다는(失速) 것은 맞지 않다”며 “경제동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년 간의 고속성장을 거친 뒤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로, 낭떠러지식 추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동산 재고·증시 위축·전통산업 둔화가 경제성장 발목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부동산 재고문제와 6월부터 계속된 증시 부진, 전통 제조업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경제성장에 압력이 되고 있다.

먼저 UBS그룹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타오(王濤)는 “부동산업체의 재고문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공업활동이 위축된 것과 증시 거래량 감소, 수출입 둔화가 3분기 GDP 성장률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상반기 일련의 재정정책 및 금융정책, 산업지원정책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면서 한 때 3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힘을 얻었으나 증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경제성장의 새로운 변수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가 상승세를 연출함에 따라 거래 수수료·중개료·투자관리비 등이 증가, 금융업의 GDP 견인효과가 두드러졌지만, 3분기에는 증시 하락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이 같은 효과가 사라졌다는 것.

중국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롄핑(連平)은 “6월 이후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보험·신탁 등 금융기관이 큰 영향을 받았다”며 “거래가 급격하게 냉각되면서 3분기 금융업의 경제성장 견인효과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상하이거래소 일평균 거래액은 7024억6000만 위안으로 전달대비 26.9% 감소했고, 선전거래소 거래액 또한 5227억1000만 위안으로 전월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월에도 상하이거래소 거래액은 전월대비 2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경제가 좀처럼 부진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전통산업의 침체가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교통은행은 최근 경제상황 종합 보고서에서 “자원 채굴업과 중공업, 가공제조업 등의 과잉생산 부담이 여전히 크고, 이에 더해 부동산을 대표로 하는 주요 업계의 투자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철강과 시멘트 등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타오는 “통계국이 기업규모별 9월 구매자관리지수(PMI)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형기업의 PMI는 살아났지만 중소형 기업은 더욱 나빠졌다”며 “신규주문지수와 대형기업 PMI가 반등한 것 역시 최근 중국 당국이 인프라 투자를 늘린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준율·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4분기 경제 낙관

3분기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면서 4분기 지급준비율(지준율)이나 금리가 재차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왕타오는 “경기부양조치의 목적은 고속성장이 아닌 ‘안정적 성장’에 있다”며 “경기부양조치가 부분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경기둔화압력을 완전히 전환하지는 못하고 있는 만큼 추가 부양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금공사는 앞서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연내 금리와 지준율을 각각 1차례, 2차례씩 인하할 것이며, 재정정책에 있어서는 연말까지 투자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했고, 초상은행(招商銀行) 고급 애널리스트 류둥량(流東亮)은 역시 “단기 내에 인민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하거나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 인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을 완화하는 등 안정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5년 4분기 경제금융전망보고서’에서 “4분기 안정적 정책이 꾸준히 효과를 냄에 따라 ‘사람’과 ‘돈’이 부족한 투자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또한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에는 경기가 소폭 살아나 GDP 상승률이 7%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보다 0.3%p 하락한 ‘7% 내외’가 될 것이라고 중국은행은 점쳤다.

한편,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앞서 인민은행은 16일 지난달 광의통화(M2) 잔액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M2 잔액은 동기대비 13.1% 늘어난 135조9800억 위안으로 집계, M2 증가율이 2개월 연속 13%대를 기록했지만 전달(13.3%) 대비로나 시장 전망치(13.2%)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해 초상증권(招商證券)은 “중앙은행의 외국환평형기금이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키우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하다”며 “4분기 경제상황과 유동성 변화에 따라 지준율 및 인하가 단행되고, 각종 투자 프로젝트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4분기에는 3분기보다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화흠증권 거시경제연구원 장쥔(章俊) 또한 “외국환평형기금 감소로 인한 통화정책긴축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지준율을 한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달 만에 1%대로돌아선 것과, 수출입 규모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역시 지준율 및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1.6%에 그쳤고,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2조22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증권(民生證券)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주전신(朱振鑫)은 “수출 하락폭이 줄어든 것은 8월 중순이후 위안화 가치가 5% 가량 절하된 것과 관련이 있다”며 “다만, 올 한해 괜찮은 성적표를 원한다면 정부가 안정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4분기에 금리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위안화 환율을 고려할 때 지준율 보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전신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