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바이에른 뮌헨, 뮐러 결승골로 9연승 질주… 브레멘 1-0 꺾고 분데스리가 신기록.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
‘무적’ 바이에른 뮌헨, 뮐러 결승골로 9연승 질주… 브레멘 1-0 꺾고 분데스리가 신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의 골에 힘입어 베르더 브레멘을 1-0으로 누르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윙어인 프랑크 리베리, 아르헨 로벤, 킹슬리 코먼 등이 부상 당하고 더글라스 코스타까지 빠진 상황에서 브레멘의 빗장 수비에 좀처럼 루트를 찾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뮐러는 전반 23분 잠시 수비수가 없는 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시즌 9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연승 행진에 일조했다.
4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브레멘 수비가 촘촘해 선수들이 고전했고 윙어도 다 빠진 상황이라 빈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 경기의 승리는 뜻 깊으니 선수들을 치하하고 싶다”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브레멘은 시즌 5연패에 빠지며 승점 7점, 14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개막 9경기만에 승점 27점을 모두 챙겨가며 단 한 차례도 리그 1위를 내주지 않고 질주하고 있는 뮌헨은 리그 개막 후 9연승이라는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리그 2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 7점이나 앞선 점수다.
한편 부상자가 많은 와중에서도 대기록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요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 아스날 전을 위해 런던 원정을 떠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