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에서 국정교과서 도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이철희 소장,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철희는 "갑자기 진도가 나간 건 대통령이 진노했을 거다. 당이 앞장서서 확 밀어 붙인 것"이라고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이철희는 "의사결정 시스템이 너무 낙후돼 있다. 대통령이 고집을 피우면 다 동의 안해도 통과 된다. 왕정도 아니고 이게 뭐냐"며 현 정권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준석은 "여당 (입장은) 폭탄 돌리기다. 어차피 교육부가 총대를 메고 있는 거다. 여당 전체가 적극 뒷받침하는 모양새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철희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2017년 도입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역사교과서를 아무리 짧게 잡아도 3년은 걸린다더라.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만들면 7년을 잡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도전이라고 하는데 사실 졸속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국정교과서 논란과 함께 좌초 위기에 몰린 한국형 전투기 사업,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송환된 대학생 주원문 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