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길미가 트루디와 디스전 미션에서 패해 탈락했다. <사진=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와 겨룬 디스 미션에서 패한 길미가 전지윤과의 마지막 랩 대결에서 침묵을 지켜 영구 탈락했다.
지난 9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는 디스 미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미션에서 패한 참가자는 영구 탈락자 후보로 결정됐다.
먼저 미션 파트너 선정이 진행됐다. 키디비는 헤이즈, 캐스퍼는 전지윤, 예지는 수아, 트루디는 길미, 효린은 유빈과 대결했다.
키디비는 이날 헤이즈의 전 남자친구인 크루셜 스타의 비트에 랩을 얹었다. 키디비의 기선 제압이 먼저 시작됐지만 헤이즈는 무리없이 차진 랩으로 되돌려줬다. 그러나 두번째 공격에서 가사 실수를 한 헤이즈는 결국 키디비에 졌다.
이어 예지는 수아와 겨뤘다. 예지의 거친 랩은 수아를 당황시켰다. 수아 또한 여기에 뒤지지 않고 날선 랩을 선보였으나 2차 공격에서 실패해 탈락자 후보에 올랐다.
다음은 캐스퍼와 전지윤의 무대. 캐스퍼와 전지윤은 막상막하의 랩 실력으로 팽팽한 대결구도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지난회보다 성장한 전지윤의 랩실력이 눈길을 끌었으나 결과는 캐스퍼의 승으로 돌아갔다.
트루디와 길미는 서로의 단점에 초점을 맞춰 랩을 겨뤘다. 트루디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가장 연장자인 길미에 '나이'로, 길미는 트루디에 윤미래와 랩스타일이 똑같다며 "교포냐. 메이크업 지워라" "넌 그냥 윤미래 빠순이" 등 날선 랩으로 받아쳤다. 트루디는 미션 후 결국 윤미래와 똑같다는 랩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길미가 중간에 랩 가사 실수를 한 이유 때문에 패자로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출신 유빈과 효린이 겨뤘다. 씨스타에서 보컬인 효린은 래퍼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차진랩과 디스전에 어울리는 표정으로 유빈에 대응했다. 유빈 또한 흔들림 없는 기세로 맞대응했으나 초반과 달리 후반에서 부진해 결국 패했다.
탈락자 후보로 헤이즈, 수아, 전지윤, 유빈, 길미가 오른 가운데 이날의 탈락자는 길미로 결정됐다. 길미는 이날 눈물을 흘리며 "성장하는 기회였다. 하지만 아쉽다"며 '언프리티 랩스타2'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