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이 정은지의 뺨을 내리쳤다. <사진=KBS 2TV `발칙하게 고고`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이 정은지의 뺨을 내려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발칙하게 고고' 3회에서는 정은지(강연두 역)가 채수빈(권수아 역)을 도왔다.
이날 권수아는 듣기평가에서 한 실수로 담배를 피우려다 하동재(엔)과 김열(이원근)에게 목격당했다.
권수아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담배를 내팽개치고 자리를 옮겼지만 하동재는 "이거 네 거지? 네 거 맞아. 다 봤어"라고 말하며 담배를 내밀었다.
권수아의 비밀을 알게 된 김열은 "수업시간에 지갑이 없어졌다"며 담임 양태범(김지석)에게 소지품검사를 요청해 강연두에게 복수의 기회를 주려고 했다.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들킬까 겁에 질린 권수아를 위해 강연두는 "김열이 지갑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권수아를 도왔다.
이에 강연두는 "권수아 싫어. 그래도 그렇게 치사한 방법으로 상대하는 건 더 싫어"라고 김열에게 권수아를 도운 이유를 밝혔고, 이를 엿듣고 분노한 권수아는 "네들의 치사한 방법에 대한 나의 대답이야. 나 건들지 마"라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치며 강연두의 뺨을 때렸다.
이후 13일 방송된 4회에서는 권수아가 참았던 분통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권수아는 서하준(지수)에게 "야 너 왜 그래. 왜 나만 갖고 그래? 다 죽여 버릴 거야.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왜 다들 나한테만 그러는데? 나도 힘든데.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왜 다들 나한테만 그러는데"라며 "나 정말 죽을 것 같아"라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하준은 권수아에게 손수건을 건넨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