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린드블럼 120만달러, 아두치 78만달러, 레일리 68만달러 ... 롯데 외국인 선수 3명 전원 20~36% 연봉 올려 재계약. 사진은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린드블럼 120만달러, 아두치 78만달러, 레일리 68만달러 ... 롯데 외국인 선수 3명 전원 20~36% 연봉 올려 재계약
[뉴스핌=대중문화부] 롯데가 외국인 선수 3명과 전원 재계약했다.
롯데는 15일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28)과 브룩스 레일리(27),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0)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올해 대비 33.3% 인상된 120만달러(약 13억 6천만 원)에 계약했다.
린드블럼은 “나와 우리 가족은 부산에 있는 동안 고향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나는 우리 팀이 내년,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해내리라 믿는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31경기에 등판, 11승을 기록한 레일리는 올 시즌 대비 36% 인상된 68만달러(약 7억 7천만 원·사이닝 보너스 포함)에 계약을 마쳤다. 레일리는 “올 한해는 내게 잊지 못할 즐거운 기억이었다. 내년 시즌은 기회를 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외야수 아두치는 올 시즌 대비 20% 인상된 78만달러(약 8억 8천만 원)에 계약했다.
아두치는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106타점, 28홈런, 24도루를 기록했으며 구단 최초의 20홈런-20도루를 달성 했다. 특히 아두치는 시즌 중인 8월 말 부산에서 셋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아두치는 “우리 가족 모두 내년에도 부산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팬 앞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내년 시즌은 이미 시작했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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