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바르셀로나 포워드 산드로 영입이 최우선 목표” 걸림돌은 175억 이적료 … 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 사진은 산드로. <사진=산드로 공식 인스타그램> |
[EPL]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바르셀로나 포워드 산드로 영입이 최우선 목표” 걸림돌은 175억 이적료 … 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포워드 산드로 라미레즈(20세)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포워드가 부족한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라미레즈를 몇 차례 지켜봤고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는 내년 1월 이적을 목표로 구단과 의사를 조율 중이다.
산드로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팀은 기꺼이 산드로를 보낼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금액은 1000만 파운드(한화 175억원)다.
메시, 네이마르 등 걸출한 공격수가 즐비한 바르셀로나 소속인 산드로는 프리시즌 AS 로마와의 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스타트 멤버로 경기에 출전한 것은 단 두 차례뿐이다.
지난 2014년 데뷔 이래 라 리가 경기에 12차례 출전, 2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미 아스톤빌라로 이적한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료가 149억이었기 때문에 산드로의 이적은 이보다 약간 높은 175억원 선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원래부터 선수층이 얇았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주지 못하면서 중앙 공격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공간을 넓게 쓰는 공격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직 스무살에 불과한 산드로에게 여러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문제는 지갑을 여는 데 매우 신중한 것으로 유명한 구단주가 1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선뜻 내어줄 것인가이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막판에 이르러서야 은지와 손흥민을 겨우 영입했다.
토트넘은 이 외에도 또 다른 공격수인 벨기에 헨트의 로랑 데포아트르와 모세스 시몬을 모니터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