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에서는 주원이 출연해 자신의 성격을 밝혔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
12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500인 MC'에 배우 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주원은 "성격이 참는 편"이라며 "현장에서 이제 하다보니 아는게 많아지더라. 제가 막 청소도 하고 어느 배우 불러라고 하기도하고 진행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터지는 거 보니 제가 서운할 떄 터지더라. 이 사람이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몰라줄 때 터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터진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원은 "총 세 달 중 두 달 반을 밤샌 적이 있다. '아 일찍 죽겠다' 싶었다. 이동하면서 링거를 맞고 그렇게 생활했다. '이게 참는게 좋은 건가' 생각했다"면서 눈씨울이 붉어졌다.
이어 그는 "옛날엔 '좋은게 좋은 거'라고 100% 확신했는데 참으니까 이렇게 하나 싶었다. 혼자 차에 가서 한번 울었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는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감정을 다 드러내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그리고 제가 기독교인데 교회에 가면 많이 운다"라고 말했다.
또 주원은 "제가 화를 내면 제가 바로 사과할 거 란 걸 안다. 그리고 후회할 거다. 그래서 저는 연기로 표출한다. 그게 제가 제일 편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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