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서준영이 맹자를 태우지 않았다고 거짓증언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
12일 방송하는 SBS '육룡이 나르샤' 3회에서는 성균관 내 살인 사건에 대해 홍인방(전노민)이 나섰다. 그는 성균관 내 자결 사건이 의지와 상관 없이 맹자를 불태우고 사문난적이란 자문을 새겼다는 죄책감에 일어난 사실을 알게됐다. 이어 그 전에 이런 일을 당한 강찬영(서준영)을 불렀다. 앞서 허강(이지훈)과 어린 이방원(남다름) 등은 찬영과 함께 성균관 내 자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를 썼다.
강찬영은 앞서 유학 반대파들이 맹자를 태울 것인지 자문을 새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고 맹자를 태우는 것을 선택한 후 죄책감에 성균관을 떠났다. 강찬영은 친한 친구인 동수가 죽자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동참하려 했으나 홍인방 앞에서 거짓증언을 했다.
홍인방은 강찬영에게 "자네가 맹자를 태운 것 맞는가"라고 물었지만 강찬영은 "아닙니다. 제가 성균관을 그만 둔 이유는 몸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둘러댔다.
이에 허강과 이방원, 성균관 내 유생들은 강찬영에게 실망했다. 이에 홍인방은 강헌에 벌을 내렸다.
속상한 허강은 이방원, 유생들과 함께 술을 기울이며 속상함을 나눴다. 유생들은 "어떻게 강찬영이 그럴 수 있냐"며 실망하자 이방원은 "감히 유생이 어떻게 앞에서 맹자를 태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우리에게 솔직히 말한 것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방원 또한 유학 반대파들에게 강찬영, 동수와 같은 일을 당했기 때문. 앞서 강찬영에게 "맹자를 태웠어도 자문을 새겼어도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던 그 또한 맹자를 태웠다는 죄책감에 이를 말하지 못했던 것.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