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땅새와 분이는 정도전으로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
12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 3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의 귀양길에 어린 땅새(윤창영)와 어린 분이(이레)가 만났다.
분이와 땅새는 나무에 숨어서 정도전이 가는 길을 지켜보다가 그를 끌고 가는 이들에게 정도전을 세워달라고 했다. 분이는 눈물을 흘리며 "저기 계신 저 분이 저희 아버지셔요. 멀리 가시는데 인사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 포졸이 말렸으나 다른 포졸이 "어린 것들 아니냐. 어서 가서 인사 드리거라"라고 이해해줬다. 분이는 "고맙습니다"라고 했고 땅새와 분이는 정도전에게 다가갔다.
땅새는 "아저씨, 노래예유. 장에서 불렀던 노래 그거 무슨 노래예유. 그거 우리 엄니가 불렀던 노래예유"라고 물었다. 이에 정도전은 "그건 선왕께서 오래전에 부르는 노래다. 네 어머니가 어떻게 안단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포졸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자 다시 분이는 "아버지"라며 통곡했다.
이어 정도전은 땅새에게 "혹 네 어미가 궁에 있었느냐"라고 물었고 땅새는 "우리 엄니 이름이 갓난이에요. 연향이란 이름은 아세유?"라고 물었다.
정도전은 깜짝 놀라며 "공주를 모시던 후궁 연향이말이냐. 연향이는 죽었다. 죽은지 18년이나 됐어"라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헤어졌지만 정도전은 죽은 영향이에게 저런 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이상하게 생각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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