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는 박한별이 자신의 전처라고 확신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 |
11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 14회에서 진언(지진희)은 독고용기(김현주)를 도해강(김현주)이라고 의심했다. 집으로 돌아온 설리(박한별)은 진언이 독고용기에게 무례하게 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진언은 "내가 너한테 무슨 말을 해도 너한테는 상처일거야. 그래서 말을 아끼는 거고. 그냥 있는 대로 말할게. 해강이야. 독고용기가 아니라 그 사람이야 설리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아. 왜 저러는지, 왜 저러고 사는지 알아야 겠어. 알면 납득이 되면, 지금 이상황 받아들일 수 있겠지. 그냥 사실을 알고 싶은 것 뿐이야. 계획적으로 저러는 거면 일부러 나한테 그러는 거면 좋겠어. 두 사람 행복해 보였어"라고 말했다.
설리는 "아니 선배 착각이에요. 헛되고 그릇된 선배 망상일 뿐이라고요. 본인이 독고용기라고 하잖아요. 우리 오빠가 독고용기라고 하잖아요. 오빠 동창들이 전부 독고용기라고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설리는 "나 용기 언니 주민증도 확인했어요. 왜 안믿는데요. 못 믿는데요. 믿고 싶지 않은 거잖아요. 도해강씨라고 믿고 싶은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진언은 "그런거 아니야. 뭔가 있어. 분명히 무슨 일이 있는 거야. 해강이한테"라고 주장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 해강(김현주)이 남편 최진언(지진희)과 다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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