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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록하트 "올해 금리 인상 적절, 하방 위험은 커져"

기사입력 : 2015년10월09일 23:53

최종수정 : 2015년10월09일 23: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록하트 총재는 9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경제 경로를 보면 곧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내 입장을 말하자면 10월이나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경제 지표가 각기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몇 주 전보다는 현재가 애매하다고 언급해 결정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록하트 총재는 "최근 지표들은 내 논점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몇 주 전보다 하방 위험을 더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지표를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9월 회의 당시 연준 위원들은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미국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회의 이후 9월 고용지표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다만 록하트 총재는 "5.1%의 실업률은 자연 실업률에 가깝다"면서 "현재 저물가는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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