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김난도 교수가 전하는 저성장 시대 생존법…사람들이 이탈리아 식당으로 발길 돌린 까닭은? <사진=‘명견만리’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명견만리’ 저성장 시대 생존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명견만리’에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제시하는 저성장 시대 생존법을 조명했다.
김난도 교수는 “저성장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자 트렌드”라며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우리 삶의 전반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의 패턴은 어떻게 바뀌는가?
저성장 시대의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진다.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며 아끼지 않는다.
저성장 시대 사람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패턴. 일본사람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발길을 돌리는 대신, 한 이탈리아 식당으로 향했다. 바로, 서서먹는 식당. 그들은 서서 먹는데도 왜 기꺼이 돈을 지불할까? 이 레스토랑에서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곳곳에서 빠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바로 사회적 갈등이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세대 갈등. 취업과 결혼 등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는 젊은 세대와 그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기성세대 간의 충돌이 저성장 시대에는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갈등 지수를 관리하는 것으로도 경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한국보다 앞서 저성장을 경험한 유럽의 대표적인 두 나라, 이탈리아와 스웨덴.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안정된 복지와 높은 생활수준을 얻어낸 스웨덴과 청년실업자를 위한 복지가 최하위 수준인 이탈리아. 저성장을 맞닥뜨린 두 나라의 대응 방법이 어떤 결과를 나았는지 알아보자.
스웨덴의 경제 성장률은 3%이지만, 안정된 복지와 높은 생활수준이 보장되어 있는 나라로 불린다. 어떻게 저성장을 겪고도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던걸까? 그들이 성공시킨 연금개혁과 이직률이 가장 높은 직업이라는 국회의원을 통해 그들만의 해법을 들어본다.
스웨덴 보수당 국회의원 에릭 오토손은 “정치인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면 왜 선출되겠어요? 그냥 앉아서 커피만 마실 거면 국회를 나가야죠. 열심히 일하지 않을 거면 국회에 있을 이유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