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36세 이경수, 허리 부상으로 프로배구 코트 떠난다 <사진=뉴시스> |
KB손해보험 36세 이경수, 허리 부상으로 프로배구 코트 떠난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이경수가 은퇴한다.
KB손해보험은 6일 이경수(36)가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측은 “이경수가 지난달 25일 원래 좋지 않던 허리를 다쳤다"며 "신인 드래프트에서 팀이 레프트를 보강한 상황이기도 해서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는 취지에서 용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이경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쳐 2002년 LIG손해보험 시절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원년인 2005 V리그에서 득점상, 서브상, 인기상을 휩쓸었다. 국가대표 공격수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0년대 남자 배구를 이끈 주역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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