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대회에서 입상한 트로피와 매달을 보여주는 레이양(위), 피트니스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 서인영씨(아래) <사진=SBS> |
6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는 여성들의 근육 몸매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가녀리고 마른 몸매를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여성들은 근육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뉴스토리'는 머슬 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창 포즈와 워킹 연습 중인 홍주연 씨와 오채원씨와 마주한다.
두 사람은 자신의 롤모델 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그리고 마지막 20대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지난달 20일 강남 삼성동에서 2015 나바 코리아 대회가 열린 가운데 두 사람도 각각 비키니 부문과 스포츠 모델 부문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 인원만 500명으로 여성들이 근육질 몸매에 한창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날 '뉴스토리'는 미스코리아에서 대세 머슬녀가 된 방송인 레이양의 이야기도 담는다. 레이양은 미스코리아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공백 기간 동안 살이 찐 본인의 모습이 싫어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피트니스 전도사로 또 방송과 CF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유명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머슬녀' 열풍이 제대로다. 성악을 전공한 서은영씨는 학생시절 과외로 용돈을 벌면 그 돈으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운동에 열심이었다. 최근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도 출전했다. 입상은 못했지만 계속 피트니스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근 '6주 식스팩 서바이벌'이라는 이벤트 모임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직업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 가능한 이 모임은 직장인, 학생, 가정주부 등 평범한 여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 운동 후 자신의 복근을 찍어 SNS에 6주 동안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성 못지 않은 건강미를 추구하며 트렌드로 자리 잡은 '머슬녀' 열풍과 '머슬녀'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는 6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