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축사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흘째인 3일 오후 4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입상, 부산창조상을 수상한 영광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자문위원인 씨네2000 이춘연 대표와 심사를 담당했던 초이스컷픽쳐스 최낙권 대표, 영화감독 민규동, 이재규, 김휘 등이 함께 했다.
입상과 부산창조상, 대상 순서로 진행된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입선 수상작 ‘당신의 모든 것’의 문제용 작가에게 상을 건넸다. 또 다른 입선작 ‘DJ에게’의 박상혁 작가는 “거의 포기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지원한 시나리오가 이렇게 갑자기 상을 받아 놀랐다. 이 순간이 다시 한 번 영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도전하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설된 부산창조상은 ‘팬픽’의 이차연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포 프로젝트’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이진우 작가는 “전화를 받고 이곳으로 올 때까지 사실 믿기지 않았는데, 영화계 인사들을 직접 대하니 실감난다. 이 작품을 좋은 영화로 완성시키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과 신진 작가들의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매년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