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포스터 공개 <사진=tvN > |
'응답하라 1988' 측은 5일 뉴스핌에 "'응답하라 1988'이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고 알렸다.
tvN은 지난 2013년 10월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금, 토요일 밤 8시30분대 시청자를 개척해 현재 방송중인 '두번째 스무살'까지 금토드라마 11편을 펼쳤다.
하지만 10월 중 첫 방송하는 '응답하라 1988'은 금, 토 드라마 편성 최초로 오후 7시50분 전파를 타게 됐다. 이 이유에 대해 '응답하라 1988' 측은 "폭넓은 시청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응답하라 1988'이 가족드라마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추후 tvN 금토드라마가 오후 7시50분대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일단은 정해진 건 없다. '응답하라 1988'이 특수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tvN 금토드라마의 시간대가 8시30분에서 7시50분으로 옮겨지면서 토요일 밤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주말드라마의 접전이 예상된다. KBS 2TV에서는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부탁해요 엄마'를 JTBC는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디데이'를 방송한다.
'응답하라 1988'은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콘셉트로 꾸며지며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와 우리 골목,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은 '두번째 스무살' 후속으로 올 하반기 편성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