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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A주 재도약 워밍업, 12월 4000P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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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3분기 최악의 장세를 연출했지만, 10월 들어 A주 반등을 기대하는 전망이 늘고 있다. 3분기 증시 폭락 과정에서 시장 악재가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대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 호재 누적중, 10월 3300P 공략 기대

중신금통(中信金通)증권은 "국경절 이후 A주가 등락 속에서 반등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등에 기대를 거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악재 소진이다.

A주 최대 악재였던 장외 융자 단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도세가 축소 주가지수 하방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4개월 가까이 이어진 하락장 속에서 중소형 투자자는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시장의 추가 하락 동력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여기에 9월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 따라 4분기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커진 것도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쳰샹징(錢向勁) 중신금통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A주 월봉 차트가 5개월 연속 하락한 사례는 없다"면서 "이미 4개월 연속 하락한 월봉 차트가 10월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반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해도 증시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10월 A주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보다는 소폭의 등락 속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 요소가 여전히 증시 상승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판˙창업판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거시경제 악화와 외국 증시 침체 등 대내외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0월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3200포인트 구간을 중심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발증권은 3분기 상장사 실적 결과가 A주 도약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으로 봤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해 버리는 시장 분위기도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큰 폭으로 줄어든 거래량 역시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광발증권은 10월을 악재 약화, 호재 축적 그리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구간으로 보고 상하이지수가 3000~3300포인트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 국경절 이후 투자전략: 골고루 절반만 담아라

10월 A주가 등락 속 반등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진입 시기와 투자 규모 조절이 투자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국경절 연후로 10월 거래일수가 17일에 불과한 점도 유의해야 한다.

광발증권은 "10월 주가지수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면, 투자자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주식을 담아야 한다"며 "주식계좌 내 자금의 40~50%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종목 선별에 있어서도 일부 업종에 '편식'하지 말고 실적우량주·저평가주·테마주 등 다양한 주식을 골고루 담으라고 조언했다. 

◆ 3분기 A주 회고: 세계 최대 폭락장 '오명'

3분기 마지막 날인 9월 30일 기준, 전세계 주요 증시는 미국 채권 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3대 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나스닥·다우지수는 각각 8.68%, 9.42%, 8.91%씩 내려갔다. 유럽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날 프랑스CAC40지수와 독일DAX30지수도 각각 9.32%, 13.66% 하락했다. 아시아도 마찬가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07%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0.59%나 내려갔다.

A주는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4개 분기 연속 전세계 최고 상승장을 연출하더니, 올해 3분기 들어서는 전세계 최대 하락장으로 전락했다. 3분기 상하이종합지수는 28.63%가 내려가 분기별 낙폭으로는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34% 내려갔고, 창업판지수는 28.13%가 하락해 시장 개장 이후 최대 분기별 낙폭 기록을 세웠다.

장성(長城)증권은 공세형 투자자는 10월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보수적인 투자자는 주식 보유량을 유지한 후 증시 안정세가 본격화한 후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활황장 종료: 2015년 6월 3일~7월 9일

2015년 6월 3일 창업판 최고 인기 기업 러스왕(樂視網, LeTV) 대표가 돌연 25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해 시장이 출렁였다. 이후 증감회가 금융시장 질서 확립과 리스크 예방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48배, 88배, 43배에 이르던 창업판·중소판·선전메인보드 시장은 연이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하이거래소도 주저앉기 시작했다.

18거래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는 일일 낙폭이 3%를 넘어서는 하락장이 10번 넘게 연출됐다. 급기야 7월 9일 9시 33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장 진입 출발점으로 여겨졌던 3428포인트 아래로 밀려나면서 A주의 '불마켓 신화'는 사라지고 말았다. 

◆ 1000여개 종목 폭락 '일단 멈춤' : 2015년 7월 9일~8월 17일

18거래일만에 상하이종합지수는 34.85%가 하락했다. 금융위기 우려마저 제기되자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부양책을 서둘러 발표했다. 6월 28일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가 단행됐고, 이후 7월 8일까지 36개 달하는 증시 부양책이 쏟아졌다.

 7월 9일에는 공안까지 나서 악의적인 투매세력 단속에 나섰고, 인민은행은 증금공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 주식 매수를 도왔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담보 대출의 만기를 연장했고, 펀드협회는 사모펀드를 통한 주식 매수를 지원했다.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 의지 덕분에 A주에서는 극적인 시황이 연출됐다.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중국 증시는 '1000여개 주식 하한가 기록', '1000여 개 주식 거래중단' 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 후 3거래일 연속 '1000여개 주식 상한가 기록', '거래중단 종목 대량 거래재개'라는 기적같은 상황이 연출 된 것.

그러나 시장의 불안심리는 가라 앉지 않아 이후로도 A주에서는 폭락, 급반등, 재폭락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 증시 또다시 붕괴: 2015년 8월 18일~8월 26일

8월 18일~25일 6거래일 동안 상하이지수는 26.42%나 폭락했다.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상하이지수는 매일 6.15%, 3.42%, 4.27%, 8.49%, 7.63% 씩 하락했다. 특히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에는 2000여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햇다.

급기야 중국 증시 붕괴의 여파는 아시아·유럽 및 미국 시장까지 번졌다. 공황심리 확산에 8월 24일 미국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089.42포인트가 빠지며 시장 개장 131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 날개 없는 추락: 2015년 8월 26일~9월 30일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부양을 위한 총력전을 불사한 덕분에 A주의 하락세는 2차 붕락을 어렵사리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독일 폴크스바겐 연비조작 사태, 중국 금융당국의 장외 불법 융자 단속 지속 등 대내외 악재가 다시금 투자심리를 억누르면서 A주가 다시 무너졌다.

9월 17일 증시가 다시 침체에 빠지면서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3200포인트 돌파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고, 3000포인트 사수도 위태롭게 됐다. 

◆ 4분기 상하이지수 1000P 이상 상승 기대

3분기 '악몽'은 지나고 4분기에는 상하이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거시경제 지표 악화가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정부가 경제 경착륙 방어를 위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대다수 기관 투자자는 전망하고 있다.  

8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7%나 줄었고, 9월 23일 발표된 차이신 구매자관리지수 (PMI) 전망치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47로 집계됐다. 3분기 GDP증가율 7% 달성이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는 여전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내외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4분기 정부가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첸샹징 중신금통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시장 악재는 대부분 소진됐다. 미국 금리 인상 불안감도 줄어들고, 시장 불안심리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4분기 A주가 시원한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급반등 실현을 위한 2가지 조건

허진후이(何錦暉) 국원(國元)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지표 악화 속에서 신흥산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정리했다.

친환경에너지 차량, 빅데이터, 3망 융합(전신망 인터넷망 방송망)과 국유기업 개혁 등 정책 호재가 침체에 빠진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 4분기부터는 이들 신흥산업이 시장에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월 열릴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와 연말의 경제공작회의에서 신흥산업 육성 방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 시장 분위기는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환경 개선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고 허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대규모 자금의 증시 재유입과 지속적인 투자성과 효과가 그것.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 두 가지 요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4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실물경제 회복,  A주 주식 가치 인정, 정책적 지원 효과가 더해져 증시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상하이지수가 2850~3250포인트 구간에서 역량을 쌓아하고, 11월 초부터 반등을 시도 중순에 이르면 33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말에 3500포인트에 도달하고, 12월 4분기 거시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 연말에는 4000~4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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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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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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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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