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슈퍼스타K7' 윤종신의 자밀킴·길민지냐 백지영의 이요한·김민서냐…성시경의 지영훈·임예송, 김범수의 천단비·조원국 주목

기사입력 : 2015년10월01일 22:25

최종수정 : 2015년10월01일 22:25

'슈퍼스타K7' 합격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캡처>

'슈퍼스타K7' 윤종신의 자밀킴·길민지냐 백지영의 이요한·김민서냐…성시경의 지영훈·임예송, 김범수의 천단비·조원국 주목

[뉴스핌=이지은 기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Mnet ‘슈퍼스타K7’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슈퍼스타K’ 시즌7에는 역대급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윤종신, 백지영, 성시경, 김범수 등 심사위원들이 상반된 관점과 심사기준으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시즌7 심사위원 성향에 따른 합격자를 총정리했다.

◆윤종신-비주류 인디·포크계, 자밀킴 케빈오 윤슬 길민지 이지석

'슈스케' 시즌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와 실력자를 배출해 낸 윤종신은 그동안 인디와 포크계의 성향이 뚜렷한 참가자들을 합격시키며 대중의 눈을 자연스레 비주류로 돌려놨다.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윤종신은 메이저 성향이 강한 참가자들 보다는 비주류 느낌이 강한 자밀킴, 케빈오, 윤슬, 길민지, 이지석을 합격시켰다. 특히 케빈오에게서는 '슈퍼스타K6' 우승자인 곽진언의 모습이, 자밀킴에게서는 준우승자인 김필의 독창적인 보컬톤과 더불어 짙은 포크록 향이 베어나와 제 2의 곽진언 VS 김필의 대결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윤슬, 길민지, 이지석 역시 음악적 성향이 뚜렷하다. 다른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목소리가 다른 참가자들과 섞일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윤종신만은 달랐다. 윤종신은 남다른 눈썰미로 이들이 다른 보컬들과 자연스레 묻힐 수 있는 보이스컬러를 가진 참가자들임을 입증해보이기도 했다.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캡처>
◆백지영-유니크한 보이스톤·애절한 감성, 클라라 홍 곽푸른하늘 김민서 현진주 이요한 박수진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중 '감성'적인 것과 '유니크'한 매력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 바로 백지영이다.

클라라 홍은 인디적인 성향이 강해 윤종신 심사위원의 관심을 받았지만, 감수성이 짙은 무대를 선보이면서 백지영의 마음을 단번에 흔들어놨다. 앞서 백지영은 지역예선에서 10대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의 자작곡 '그믐달' 노래를 듣고 눈시울을 붉힌적도 있다.

또 곽푸른하늘의 개성넘치는 목소리와 김민서의 애절한 감수성, 현진주의 진실된 노래 표현력에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뿌뜻한 마음으로 참가자들을 합격시켰다.

특히 이요한이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부를때 그의 매력 넘치는 중저음에 첫 소절부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진은 재치있는 무대매너와 10대에 맞지 않는 표현력에 찬사를 보내며 '추가합격'의 기회를 줬다.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캡처>
◆성시경-발전 가능성을 가진 보컬, 지영훈 임예송 스티비워너 디아 플램튼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한 성시경은 참가자들의 '발전 가능성'을 보며 제 2의 이승철의 심사를 이어갔다.

이번 `슈퍼스타K7`에서 성시경의 '신의 한 수' 꼽히는 것은 가사실수에도 합격돼 논란이 일었던 지영훈이다. 성시경은 백지영, 김범수 심사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보여왔던 매력과 실수투성이의 무대에서도 리듬변주를 선보였던 그의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영훈을 합격시킨 바 있다.

이후 콜라보미션에서 중식이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민 지영훈은 특유의 보컬톤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 성시경은 커버곡이 아닌 계속된 자작곡으로 지적을 받으며 위기를 맞을 뻔 했던 임예송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합격을 줬고, 스티비 워너와 디아 플램튼이 부르는 가요를 듣고  그들의 가능성을 단번에 캐치했다.

◆김범수-무대 장악력, 중식이밴드 마틴 스미스 조원국 리플렉스 천단비
다른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세세한 면모를 본다면, 김범수는 사람을 집중시킬 수 있는 '무대 장악력'을 심사한다.

김범수의 찬사를 이끌어냈던 중식이밴드, 마틴 스미스, 조원국, 리플렉스, 천단비가 바로 김범수의 성향을 만족시킨 참가자들이다. 중식이밴드 경우 지역예선부터 직설적인 가사, 보컬의 독특한 창법, 노래 중간중간 나오는 안무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마틴 스미스는 완벽한 '남남케미'를 선보였다. 김범수는 이들의 예상치 못한 편곡은 물론, 유니크한 정혁의 보컬과 전태원의 백업에 푹 빠져있는 보였다. 조원국의 경우 여유있는 모습과 뛰어난 노래 완급조절을 선보여 심사위원을 매료시켰고, 김범수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했다.

백업가수로 이름을 알렸던 천단비는 무대에 대한 갈망과 절실함으로 노래를 해 완벽한 무대 흡입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윤종신, 백지영, 성시경, 김범수의 심사성향이 뚜렷하게 나뉘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합격한 가운데, 이들이 생방송 무대에서 편집 없이도 진정한 실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스타K7'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