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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3주째 랠리… 닛케이 2개월 최고 "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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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5중전회 부양책 기대…일본, '드라기 효과' 화답

[뉴스핌=김성수 기자] 23일 중국 상하이지수가 5중전회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렸다. 일본 증시도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시사 발언에 2% 넘게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10월 들어 11%나 오르면서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3400선 위에 안착하는 등 5개월 만에 월간 상승세를 기록할 태세다. 일본 주가지수도 9월초 이래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3.70포인트, 1.30% 오른 3412.4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8.35포인트, 2.64% 급등한 1만1603.46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46.71포인트, 1.33% 오른 3571.24포인트에 마감했다.

23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개장 초 0.26%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다음 주 26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 기대감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에 그치며 7%대가 붕괴됐지만 시장 전망을 0.1%포인트(p) 웃돌아, 연말까지 중국 경기부양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중전회에서는 인구정책 변동, 국유기업개혁, 제조업 2025플랜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및 금융의 대외개방 관련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게리 알폰소 셴완홍위안그룹 세일즈 트레이더는 "시장은 이번 5중전회때 전략적으로 중요한 섹터를 중심으로 부양책이 유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경기 개선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 촨솅 제샹펀드 펀드매니저는 "지난 3개월간 시장 변동성이 조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나타났다"며 "투자할 만한 종목이 많아지는 등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 웡 화롱 인터내셔널 증권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상하이지수가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연말까지 심리적 주요 지지선인 4000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증시 급락세도 완전히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사흘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8분 기준 전일대비 303.77포인트, 1.33% 오른 2만3149.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43.15포인트, 1.35% 오른 1만743.6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 역시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다. 닛케이225평균은 389.43엔, 2.11% 오른 1만8825.30엔에 마감하며 지난 9월 1일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29.62엔, 1.95% 상승한 1547.84엔에 마쳤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오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통화정책 수단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있었고 필요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에서는 혼다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가 4.02%, 2.05% 상승했다. 신일본제철도 0.97% 올랐다.

오후 4시 42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33% 내린 120.26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는 27~28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이어 30일에는 일본은행(BOJ)이 정례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연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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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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