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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안정적 성장 핵심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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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개입 효과 제한적…부동산 통한 민간수요 회복이 관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중국 증시와 경제를 살리려면 당국의 개입 만으로는 부족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부양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 뉴시스>
지난 8일 얼라이언스 번스타인(AB) 자산운용 투자전략가 앤소니 챈은 기고문을 통해 정책은행을 통한 내수 진작은 추가적인 경제 위기를 예방하는 정도의 효과를 나타낼 뿐이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이 중국 경제 성장에는 더 확실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이후 중국 증시가 가파른 내리막을 타고 위안화도 가치가 밀리자 이를 떠받치기 위해 중국 당국은 1조위안(약 184조원)이 넘는 돈을 풀었다.

대대적인 개입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700억위안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인민은행은 내달부터 위안화 선물 거래에 20% 예치금을 쌓게하는 규제도 도입하는 등 다방면의 시장 안정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개입 조치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아직 글로벌 시장 내 리스크 회피 심리가 남아 있으며 투자자들은 중국이 경쟁적 통화 평가 절하에 다시 뛰어들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끌어내릴 것이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챈 전략가는 중국의 현 정책 대응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민간부문 수요를 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보다는 주택부문 수요가 회복돼야만 건설 경기도 살아나고 현재의 시장 안정화 과정이 좀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감소 중인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민은행도 밝혔든 외환보유고 증감은 정상적 상황이며 현재 남은 3억6000억달러 수준의 외환보유고도 절대 적은 액수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정부의 최근 정책 대응이 정부 프로젝트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은행들에 점차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 지방정부 부채 급증과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는 것이다.

챈 씨는 수 십년 동안 중국 성장 동력이 되어 온 주택시장 중심의 내수 확대와 제조업 수출 개선이 중국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 외 세계 시장의 수요가 점차 줄고 있고 새로운 수출상품 사이클이 부재한 상황에서 현 수출 산업이 하강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수출산업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중국 주택 시장은 판매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재고 조정도 진행되는 한편 개발업체들이 지나치게 섣불리 신규 프로젝트에 착수하지 않는 등 건전한 시장 기반의 조정 상황을 거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물론 베이징이나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주택판매가 얼마나 강력히 살아날 것이며 나머지 소도시로의 파급 효과를 만들어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또 당국의 유동성 제공이 주택 매입에 충분할 지, 또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경기 둔화 분위기에 개발업체들의 투자 선호도가 줄어들지는 않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채 전략가는 조금씩 고개를 드는 주택 시장 반등이 시장 역학에 기반한 것인 만큼 당국이 개입한 투자 프로젝트보다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더 효율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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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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