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연봉에 맞먹는 규모
[뉴스핌=배효진 기자] 마르틴 빈테르코른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배출가스 조작이란 희대의 사기극을 책임지고 사임을 발표했지만 지갑은 두둑히 챙길 것으로 보인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빈테르코른 회장이 수령할 연금은 최소 2860만유로(약 380억64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폭스바겐 이사회가 빈테르코른 회장의 사임을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수백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금은 2860만유로다.
이에 따라 빈테르코른 회장은 2년치 연봉에 맞먹는 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급여를 포함해 총 1660만유로를 받아 독일 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경영자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빈테르코른 회장이 사임을 결정한 데 따라 폭스바겐 이사회는 오는 25일 후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티아스 뮬러 포르셰 회장과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마르틴 빈테르코른 폭스바겐 그룹 회장 <출처=AP/뉴시스> |
23일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빈테르코른 회장이 수령할 연금은 최소 2860만유로(약 380억64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폭스바겐 이사회가 빈테르코른 회장의 사임을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수백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금은 2860만유로다.
이에 따라 빈테르코른 회장은 2년치 연봉에 맞먹는 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급여를 포함해 총 1660만유로를 받아 독일 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경영자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빈테르코른 회장이 사임을 결정한 데 따라 폭스바겐 이사회는 오는 25일 후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티아스 뮬러 포르셰 회장과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