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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병' 호주·뉴질랜드달러 매도 권고 - 바클레이즈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6:27

최종수정 : 2015년09월22일 16:27

원자재 폭락에 제조업 경쟁력 상실… 평가절하 필요

[뉴스핌=배효진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원자재 급락 직격탄을 맞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른바 '상품통화' 국가가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급격한 통화 평가절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즈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자재 폭락에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노르웨이 등이 '네덜란드병' 피해국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네덜란드병은 지난 1950년대 말 네덜란드가 대규모 천연가스 유전 발견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렸지만 이후 자국 통화가치가 급등해 원자재 수출이 어려워지며 제조업 경쟁력을 잃은 현상을 말한다.
최근 1년간 호주,네덜란드,캐나다,뉴질랜드 달러당 환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바클레이즈는 "원자재 수요둔화와 수출가격 하락 지속 국면에서 네덜란드병은 통화의 평가절하 범위를 결정한다"며 "신규 투자는 원자재 이외 수출 부문 확대에 필요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준의 통화 절하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화 절하 필요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지목했다. 호주·뉴질랜드 달러가 가장 취약할 뿐더러 막대한 순부채 상환 부담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스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에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부채 부담이 적고 노동시장이 유연한 캐나다와 해외 자산투자를 확대한 노르웨이는 상대적으로 통화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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