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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KT가 리더될 것"

기사입력 : 2015년09월21일 15:35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15:35

오는 24일까지 시대별 통신 발전상 체험..'갤러리 130' 상설전시관 마련

[뉴스핌=김신정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대한민국 통신 130년 역사를 이끌었던 KT가 전세계 통신시장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5G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1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기념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통신은 시작은 미약했지만 현재는 ICT강국으로 전세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1960~ 70년대 전신과 전화 역할은 물론 2000년대 인터넷 역할을 감안할때 통신없는 경제발전은 상상할 수 조차 없고 그 속에는 항상 KT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준 KT 전직 CEO, 오명 前 부총리,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황창규 KT CEO,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서정욱 前 과학기술부 장관

KT에 따르면 지난 1980~2013년 유∙무선 통화는 약 64조km의 이동거리를 절감해 약 7847조원의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내 명목 GDP 1485조원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통신은 또 아날로그 산업이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해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IPTV만 하더라도 영화, 주문형 비디오(VOD) 구매를 통해 드라마, 음악, 게임과 같은 콘텐츠 소비가 활성화됐다.

아울러 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외에서 라인,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리니지, 크로스파이어 등 인터넷게임이 성공을 거두는 데 유∙무선 통신 인프라가 탄탄한 밑바탕이 됐다.

KT가 지난 1994년‘코넷(KORNET)’이라는 이름으로 첫 상용화한 인터넷은 국내 벤처기업 활성화를 이끈 주역이다. 지난 1998년부터 인터넷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같은 해 2042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은 2001년 1만 1392개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스마트 혁신도 벤처의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 벤처기업은 1만 5401개로 답보 상태였는데 이듬해 KT에서 도입한 아이폰으로 스마트 시대가 열리면서 창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후 5년 간 국내 벤처기업 수는 2배 증가해 2014년 2만 9910개를 기록했다.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갖추는 데 자동식 전자교환기 TDX-1 개통과 1000만 전화회선 돌파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KT는 전화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지난 1988년 1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며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브로드밴드 평균 속도는 22.2Mbps로 글로벌 1위이며, 전 세계 평균 4.5Mbps보다 4배 이상 빠르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5357만명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UN전자정부 준비지수 1위, ITU ICT 발전지수 2위를 기록했다.
 
KT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이는 5G가 속도만 중요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방대한 용량과 끊김 없는 연결을 통해 ICT는 물론, 산업과 생활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T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레스퀘어 야외 행사장은 130년 동안 통신의 변화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스전신기, 자석식 전화기, 수동식 교환기, 삐삐, 시티폰, 카드식 공중전화,하이텔(PC통신) 등 과거를 되돌아보는 전시물과 더불어 GiGA LTE, 홈 IoT, 스마트 드라이빙 등 현재의 첨단 통신 전시물이 함께 마련됐다.

올레스퀘어 2층에 마련된 상설 전시관 ‘갤러리 130’은 통신의 과거 1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고, 올레스퀘어 야외 행사장은 오는 24일까지  GiGA WiFi 프리존으로 운영돼 관람객들이 전시를 즐기며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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