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약세 출발 후 오름세
[뉴스핌=김선엽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이 15일 거래를 시작했다.
이달 1일 공식 출범한 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삼성물산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89%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15만3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름세로 전환한 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30조원에 육박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에 이어 4위다.
새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는 지분 16.54%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5.51%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86%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삼성SDI(4.77%) 등 계열사 지분까지 더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자 지분은 40.26%이다.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58),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각 부문의 대표를 맡았다.
윤 사장은 1만1381주를 보유해 통합 삼성물산 임원 중 자사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신 사장은 15억원을 조금 넘는 9193주를 갖고 있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치훈 사장과 김봉영 사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