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모바일게임산업 연간 100% 성장 기염, 세계 정상에 우뚝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7:31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1:29

막강 SNS 군단과 리메이크가 폭발 성장 뒷바침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10일 오후 5시 뉴스핌 프리미엄 콘텐츠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지난해 기준 5억명을 돌파한 스마트폰 이용자에 힘입어 초고속 성장을 지속,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소후재경(搜狐財經)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274억9000만위안을 기록했다. 2011년의 매출액이 62억위안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매년 100%의 성장세를 나타낸 셈이다.

올해에도 이 분야에서만 140억위안 규모의 신규 시장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국의 모바일 게임시장의 규모가 416억위안을 돌파,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원동력 ‘SNS + 리메이크’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장 동력은 SNS(소셜네이트워크서비스)다. 지난 몇 년 페이스북이 전세계적으로 웹 게임과 소셜게임 열풍을 일으켰던 것처럼 중국에서는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이 중국 모바일 게임의 폭발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의 SNS에 모바일 게임기능을 추가해 수억명의 이용자들이 쉽게 모바일 게임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한 것.

지난 2013년 하반기, 위챗의 월 기준 실사용자 숫자는 1억9000만명을 나타냈다. 전체 가입자 수는 4억명을 넘어섰다.

2013년 8월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는 위챗을 통해 접속하는 첫번째 모바일 게임인 톈톈롄멍(天天連萌)을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톈톈시리즈, 췐민(全民) 시리즈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내놓으며 기존의 메신저 이용자들을 빠르게 게임유저로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2015년 9월 기준 췐민 시리즈는 55개, 톈톈 시리즈는 95개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췐민시리즈의 흥행작 중 하나인 FPS 게임 췐민투지(全民突擊)는 출시 보름만에 가입자 6억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 중국 모바일 게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모바일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성공조건은 높은 기술력이 아닌 얼마나 이용자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챗으로 대표되는 SNS서비스가 중국 모바일 게임 성장의 발판이었다면, 고속 성장을 견인한 추진력은 리메이크다. 즉 기존의 만화, 소설, 영화, 역사 등 대중에 익숙한 소재를 게임화한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쳰구(花千骨)가 대표적인 예다. 화톈구는 중국 츠원(慈文)미디어그룹이 제작한 드라마로 첫 방송 때 3억 7천만 명이, 재방송 때는 6억 명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작의 인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화쳰구 모바일 게임의 현재 월 기준 접속자 수는 2억명에 육박한다.

중국 최대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인 '360 스마트폰 조수(360 手机助手)'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중국 전체모바일 게임의 50% 이상이 리메이크 작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빠르게 게임화되고 있다.

특히 원피스, 나루토 등 해외 유명 컨텐츠의 저작권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개발사들의 경우 삼국지, 서유기 등 대중에 친근한 컨텐츠를 게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등록된 온라인 게임 중 삼국지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만 2100여개에 달한다.

중국 게임업계의 한 전문가는 "크고 작은 게임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리메이크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 하고 있다"며 "소후(搜狐)의 경우 중국에서 제작된 만화 '친스밍위에(秦時明月)'의 판권을 1억5000만위안(약 277억원)에 구입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시장의 강자는 누구?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한화 약 178조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뒤를 이어 세계 IT기업 4위에 달하는 기업이다.

텐센트의 수익구조를 보면, 게임관련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55% 정도가 발생하며, 그 외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20%, 모바일 서비스에서 10%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상 게임 사업이 텐센트의 수익구조를 지탱하고 있는 것.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사이트 앱애니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 매출 1위는 텐센트였다. 지난 2분기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부분 매출은 45억위안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대량의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수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성공 요인으로 개발부터 서비스 플랫폼까지 체계적인 모바일 게임 산업망을 갖추고 있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텐센트는 톈톈, 췐민 시리즈 등 모바일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것 외에도 중국판 미르의 전설인 러쉐촨치(熱血傳奇), 격투게임 더킹 오브파이터즈 흥행작들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QQ, 류란치(瀏覽器), 앱마켓 ‘잉용바오(應用寶), 위챗 등 중국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아울러 텐센트는 지난 4월 미국 게임 제작사 글루모바일의 지분 14.6%를 1억2600만달러에 인수한 뒤 스마트폰용 게임 롤플레잉 게임(RPG)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또다른 모바일 게임 강자인 163(網易)은 컨텐츠 제작과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4년 첫 자체 개발 게임을 출시한 163는 현재 텐센트에 이어 앱스토어 매출 2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와 코트라무역관에 따르면, 163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몽환서유(夢幻西遊)'가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 누적 매출을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몽환서유의 매출액은 483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63 모바일 게임 사업의 최대 수입원 중 하나는 글로벌 게임제작 업체 블리자드의 흥행작인 하스스톤이다. 지난 8월 기준 하스스톤의 글로벌 이용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딩레이 163 CEO는 공식석상에서 하스스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글로벌 흥행작인 하스스톤은 중국에 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띠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IT 보안 전문 기업인 360이다.

360은 특히 중국 모바일 보안 시장을 선점한 후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약 2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360의 보안 프로그램인 360시큐리티를 사용하고 있다.   

360은 다른 IT기업들이 모바일 게임 제작과 서비스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과 달리 유통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즉 이용자들이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 마켓 플랫폼을 제공, 수익을 최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360의 지난 2분기 결산보고에 따르면, 앱 유통 서비스의 매출이 1억220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의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인 중국모바일게임(中國手遊),쿤룬게임(昆侖遊戲) 등의 매출액을 웃도는 규모다.

중국 모바일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유통 서비스 분야로, 한 모바일 게임을 통해 10위안의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6위안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 엡 마켓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