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리커창 "외국 중앙은행의 역내 외환거래 허용… 환율 안정화"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4:24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4:26

위안화 IMF SDR 편입 목적…"자본시장 개방 단계"

[뉴스핌=김성수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이 외국 중앙은행들의 역내 외환시장 진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 <출처 = 중국 정부 홈페이지>
리 총리는 10일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우리는 올해 안에 역외 위안화시장의 발전을 촉진할 국경 간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점진적인 자본시장 개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각국의 공식 외환보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야 한다. 위안화가 각국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달러의 63.7%에 크게 뒤처진다.

지난해 기준 각국 외환보유액에서 주요 통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달러, 유로, 엔, 파운드,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위안 순이다.

리우 동량 중국상업은행(CMB) 애널리스트는 리 총리의 이번 발표에 대해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을 위해 한 발짝 더 내디딘 것"이라며 "다만 인민은행이 본토 시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방할 것인지, 그리고 외국 중앙은행들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된 수준으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경기둔화 압력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합리적 수준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이 "합리적 수준을 밑돌 경우 대응에 나설 충분한 역량이 있다"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