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6S·6S플러스 출시..제조사·이통사 "시장반응 예단 어려워"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6:29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6:29

혁신성 없어 주가 1.92%하락...국내 영향력 크지 않을 전망

[뉴스핌=민예원 기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은 기존 멀티터치보다 향상된 3D 터치인 '포스터치' 기능과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그러나 업계는 놀랄만한 혁신성이 없어 다소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전작인 아이폰6와 디자인과 화면크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92% 하락한 110.15달러로 마감했다. 신제품 발표회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주가가 상승해 장중 1.5%까지 올랐지만, 발표회가 마무리되고 혁신성이 없다는 제품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사진제공=애플>
이에 애플 경쟁사인 국내 제조업계도 향후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지금으로써는 예단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다만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기대치만큼 시장에서 본 것이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와 관련해 지금 왈가왈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동통신3사 역시 아이폰 신제품이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이폰 신제품이 언제 한국에 출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요금제나 공시지원금과 관련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폰 신제품 공시지원금은 한국 출시 당일 이통3사가 동시에 공개한다.

다만 이통업계는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로 휴대폰 시장이 어느 정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신제품의 혁신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이폰 수요층이 확실하기 때문에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등에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복수의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 대기 수요자가 있으니 어느정도의 영향력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출시일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아직 지원금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등의 국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25일이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은 아이폰6S의 경우 16GB 모델 199달러, 64GB 모델 299달러, 128GB 모델 399달러다. 아이폰6S플러스는 16GB 모델 299달러, 64GB 모델 399달러, 128GB 499달러로 기존 모델과 같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